2013년 7월 11일 목요일 가온누리 교회 새벽예배 방송

성경 : 마가복음 5장 21-43절

21-24 예수께서 배를 타고 건너가시자, 큰 무리가 바닷가에서 그분을 맞이했다. 회당 지도자 가운데 야이로라는 사람이 왔다. 그는 예수를 보고는, 무릎을 꿇고 정신없이 애원했다. “제 사랑하는 딸이 죽음의 문턱에 있습니다. 병이 나아서 살 수 있도록, 오셔서 손을 얹어 주십시오.” 예수께서 그와 함께 가시는데, 온 무리가 따라가며 그분을 밀고 당겼다.

25-29 십이 년 동안 혈루증으로 고생한 한 여자가 예수의 소문을 들었다. 여자는 많은 의사들에게 치료를 받았으나, 형편없는 치료로 돈만 날리고 상태가 이전보다 더 나빠졌다. 여자는 뒤에서 슬그머니 다가와 예수의 옷을 만졌다. ‘이분의 옷에 손가락 하나만 대어도 내가 낫겠다’고 생각한 것이다. 여자가 손을 대는 순간에 흐르던 피가 멈추었다. 여자는 변화를 느낄 수 있었고, 자신의 병이 깨끗이 나은 것을 알았다.

30 그 순간, 예수께서 자시에게서 기운이 나간 것을 아시고, 무리에게 돌아서서 물으셨다. “누가 내 옷에 손을 대었느냐?”

31 제자들이 말했다. “무슨 말씀이신지요? 무리가 이렇게 밀고 당기는데 ‘누가 내게 손을 대었느냐?’고 물으시다니요. 손을 댄 사람이 수십명은 될 것입니다!”

32-33 그러나 예수께서는 누가 그렇게 했는지 보려고 계속 둘러보며 물으셨다. 자기가 한 일을 알고 있던 그 여자는, 두려워 떨며 앞으로 나아갔다. 여자는 그분 앞에 무릎을 꿇고 자초지종을 이야기했다.

34 예수께서 여자에게 말씀하셨다. “딸아, 너는 미등ㅁ의 모험을 했고 이제 온전해졌다. 잘 살아라. 병이 나았으니 복되게 살아라!”

35 예수께서 아직 말씀하시는 중에, 회당장의 집에서 사람들이 와서 회장장에게 말했다. “따님이 죽었습니다. 선생님을 더 괴롭게 해드릴 일이 있겠습니까?”

36 예수께서 그들이 하는 말을 들으시고 그 회당장에게 말씀하셨다. “그들의 말을 듣지 말고, 나만 신뢰하여라.”

37-40 예수께서는 베드로, 야고보, 요한 외에는 아무도 따라오지 못하게 하셨다. 회당장의 집에 들어선 그들은, 이야깃거리를 찾는 입방아꾼들과 음식을 나르는 이웃 사이를 헤치고 지나갔다. 예수께서 불쑥 말씀하셨다. “어째서 이렇게 너도나도 울고불고 말이 많으냐? 이 아이는 죽은 것이 아니라 자고 있다.” 사람들이 저가 알지도 못하면서 저런 말을 한다고 비웃었다.

40-43 예수께서 그들을 다 내보내신 뒤에, 아이 부모와 자기 동료들만 데리고 아이 방으로 들어가셨다. 예수께서 소녀의 손을 꼭 잡고 말씀하셨다. “달리다 굼.” 이는 ‘소녀야, 일어나라’라는 뜻이다. 그러자 소녀가 일어나서 걸어 다녔다! 소녀의 나이는 열두 살이었다. 그들은 모두 기뻐서 어쩔 줄 몰라했다. 예수께서는 그 방에서 일어난 일을 아무에게도 알리지 말라고 그들에게 엄히 명하셨다. 그리고 “아이에게 먹을 것을 주어라” 하고 말씀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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