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3월 8일 가온누리 교회 묵상

제거된 생명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갈 2:20)

 

죄를 멀리할 뿐만 아니라 사물을 보는 전반적인 견해가 바뀔 때까지는,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한 사람이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영으로 위에서 난다”는 뜻은 전에 붙잡던 것들을 다 내려놓아야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내어놓기를 원하시는 것은 선행이나 정직, 노력이 아니라 참으로 지독한 우리의 죄성입니다. 주께서 우리에게서 가져가시려는 것은 바로 그 죄성입니다. 그러면 우리의 죄를 대신해 주님께서 주시려고 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참으로 완전한 ‘의’입니다. 우리는 뭔가 된 것처럼 행동하는 위선과 하나님께 쓸모 있는 존재라는 착각을 제거해야 합니다.

그 후 성령께서 우리에게 더 제거해야 할 것을 보여주실 것입니다. 그것은 모든 면에서 나 자신에 대한 주장과 권한을 포기하는 것입니다. 내가 소유한 모든 것을 포기할 의사가 있습니까? 내가 사랑하는 모든 것들을 오직 주 예수님의 죽음과 하나 되기 위해 내려놓을 수 있습니까?

이 모든 것을 제거하기 전에 우리는 자신의 망상에서 벗어나기 위해 반드시 아주 뼈아프게 고통스러운 과정을 지나야 합니다. 주께서 나를 보시는 관점으로 나 자신을 보게 될 때 우리에게 충격을 주는 것은 내 육체의 징그러운 죄악들이 아니라 내 마음속에 예수 그리스도께 대항하는 무서운 교만입니다. 우리가 주님의 빛 가운데서 자신을 볼 때 부끄러움과 공포와 처절한 비참을 체험하게 됩니다.

만일 당신이 모든 것을 내려놓아야 하는 순간에 처해 있다면 그 위기를 뚫고 지나가십시오. 모든 것을 내려놓으십시오.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요구하시는 모든 것에 당신이 합당하게 될 수 있도록 주님께서 당신을 변화시키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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