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2월 27일 가온누리 교회 묵상

예수님의 빈곤한 사역

어디서 당신이 그 생수를 얻겠사옵나이까 (요 4:11)

 

우물이 깊습니다. 사마리아 여인이 안 것보다 훨씬 더 깊은 우물이었습니다. 인간 본성 의 기이, 당신 안에 있는 ‘우물’의 깊이를 생각해보십시오. 당신이 예수님의 사역을 빈곤하 게 했기 때문에 주께서 아무것도 하실 수 없는 것은 아닙니까? 당신의 마음속에 깊이를 알 수 없는 고통의 우물이 있다고 상상해 보십시오. 예수님은 오셔서 말씀하십니다. “너희 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요14:1) 이때 당신은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을 지으며 말합니다. “그러나 주님, 이 우물은 깊습니다. 주님이라도 이 고통의 우물에서는 평강과 위로를 길어낼 수 없으실 것입니다.” 맞습니다. 주님께서는 인간 본성의 우물에서 아무것도 길어내지 않으 십니다. 그러나 위로부터 생수를 길러내실 수 있습니다. 우리는 주님께 부탁할 영역을 제한 했던 것을 기억하면서, 여전히 전능하고 거룩하신 분을 제한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제자 로서 우리는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필요로 하는 그 일이야말로 주님께서 하실 수 있다고 믿어야 합니다. 주께서 전능한 분이심을 망각하는 순간, 우리는 주님의 사역을 빈곤하게 하 는 것입니다. 주의 사역이 빈곤하게 되는 이유는 우리의 불신 때문입니다. 우리는 주님으로 부터 위로와 동정을 원할 뿐, 그분을 전능자로 믿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우리 중에 형편없는 그리스도인들이 그토록 많은 이유는 전능하신 그리스도를 알지 못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들 대부분은 그리스도인으로서의 겉모습과 경험은 있지만 아직 예수 그리스도께 철저하게 자신을 내려놓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어려운 상황이 오면 주의 사 역을 빈곤하게 합니다. “그렇지. 이것보라구, 주님도 아무것도 할 수 없으시잖아.” 그리고 깊 은 우물에 내려가 자신의 힘으로 물을 길어보려고 애씁니다. 결국 “이것은 원래부터 불가 능한 일이었어”라고 체념한 후 안주합니다. 이러한 불신앙의 자리에 머물지 않도록 주의하 십시오. 주님을 바라보면 그 일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을 믿으십시오. 분명히 당신의 미 완성의 우물은 깊습니다. 그러나 우물을 보지 말고 주님을 바라볼 수 있도록 노력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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