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월 31일 가온누리교회 묵상

복음 전파의 소명

하나님의 복음을 위해 택정함을 입었으니 (롬1:1)

주님은 우리를 거룩한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복음을 선포하는 자로 부르셨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복음의 실체를 체험하는 것입니다. 실체는 인간의 선행이나 거룩이 아니고 천국이나 지옥도 아니며 바로 ‘구속’입니다. 현재 복음 사역자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구속에 대해 제대로 아는 것입니다. 주의 사역자로서 우리는 구속만이 유일한 실체임을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의 거룩은 우리 안에 원인이 있는 것이 아니라 구속의 결과입니다. 우리의 믿음을 구속의 결과로 나타나는 인간의 선함에 둔다면, 시험이 올 때 그 믿음은 무너집니다.

바울은 자신이 스스로 구별되었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내 어머니의 태로부터 나를 택정하시고 그의 은혜로 나를 부르신 이가 … 그를 내 속에 나타내시기를 기뻐하셨을 때에”(갈1ㅣ15-16). 바울은 자신의 성품에 대해 지나치게 예민한 관심을 갖지 않습니다. 자신의 깨끗함에만 신경을 쓰는 자는 결코 구속의 실체에 가까이 가지 못합니다. 사역자들이 실패해서 쓰러지는 이유는 그들의 관심이 하나님께 있지 않고 자신의 의로움을 보이려는 데 있기 때문입니다. “더러운 인생 그대로 오직 십자가의 구속의 흉한 실체만을 의지하라고 말하지 마십시오. 나는 나 자신이 보기에 더욱 만족스러운 사람이 되기를 원할 뿐입니다. 하나님, 나를 위해 뭔가를 해주십시오.” 이들은 아직 하나님의 복음의 실체를 체험하지 못한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하나님께 무작정 맡기지 못합니다. 오직 나 자신의 성품 개발에만 관심이 있는 한, 하나님은 나를 구원하실 수 없습니다. 한 가지 목적을 위해 하나님께 구별된 바울은, 자신을 의식하지 못할 정도로 이 목적에 자신의 모든 것을 맡겼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는 것이었습니다.(롬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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